어메이징 스파이더맨-청춘 성장 드라마 by Scarlett

일단 보길 잘한듯. 재밌다.
솔직히 전편이 워낙 히트한지라 어떻게든 전편과 비교당할 수 밖에 없는 영화였는데, 이정도면 무난하게 잘 만든 것 같다.

사실 개인적으로 토비 맥과이어의 반듯한듯 찌질한듯한 얼굴을 좋아했기 때문에 앤드류 가필드 얼굴이 처음에 적응이 되질 않았었는데 계속 보다보니 적응되고 괜찮았다.
토비 맥과이어가 범생이 스타일이었다면 앤드류 가필드는 하이틴 드라마 주인공 느낌??
주인공 성격부터 다르다 보니 전작이 좀 더 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였다면 이번 스파이더맨은 청춘 성장 드라마 삘이...ㅋ

여주인공인 그웬 스테이시는 매력이 없는 건 아닌 것 같은데 피터랑 썸씽이 너무 좀...뜬금없이 일어나는 느낌이라서...히어로영화 여주인공으로서는 매력을 발산하기엔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코너스 박사 역시 처음에 선한 과학자처럼 나오다가 약물주입 후 돌변하는 모습하며...
여기까지는 궁지에 몰린 박사가 약물로 인해 흉폭해졌다고 치겠는데 그렇게 이성을 잃은 듯 온 도시를 헤집으며 민폐나 끼치고 다니다가 마지막 순간 갑자기 피터를 구해주는 모습이 흠..;; 감동적이라기 보다는 좀 뜬금없었다.
선한 면과 악한 면이 공존하는 악역으로 내세우려 했던 것 같은데 그 이음새가 별로 매끈하지는 않았다.

사실 만화 원작도 본적이 없고 영화 예전시리즈들도 1편말곤 본게 없어서..--;
스파이더맨 세계관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다 보니 감상평도 적는 데 한계를 많이 느낀다^^:

몇년 전부터 미국 히어로 만화 원작들이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대히트를 치긴 했지만 최근 어벤저스에 이어 스파이더맨까지 개봉하고 곧 개봉할 다크나이트 라이즈까지... 완전한 대세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나도 이 대열에 합류해야 하나...새로운 수렁에 빠지게 될까봐 겁나서 여태 안건드리고 있었는데..;; 이거 어떡해야 될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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